화가 전병현(63)씨의 개인전이 서울 와룡동 나마갤러리에서 22일까지 열린다. 한지 부조 기법으로 표현한 수십 점의 꽃 그림<사진>이 한가득이다. 수레국화·산수유·진달래·매화…. 직접 경기도 곤지암에서 닥나무를 재배해 만든 한지를 손으로 뜯어 캔버스에 붙인 뒤 돌가루 등을 입히고 그 위에 물감을 덧칠하는 고된 과정 끝에 피어난 꽃들이다. 묵직한 두께의 꽃잎 더미가 생명의 기운을 전달한다. 코로나 시대의 우울 극복을 위해 마련된 전시다. 무료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