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일 오후 8시 50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드라마 ‘파친코’의 대세 배우 김민하와 함께 정겨운 먹거리가 가득한 충남 천안으로 떠난다.

이날 김민하는 설경구·송윤아 부부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히는데, 학창 시절 다재다능했던 김민하가 진로 고민을 할 당시 옆집에 살던 설경구의 권유로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김민하는 ‘파친코’에서 주인공 ‘선자’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무명 시절 캐스팅 디렉터에게 연락을 받고 한국인이 주인공인 미국 드라마라는 이야기에 ‘사기꾼’인가 의심까지 했지만, 대본을 읽자마자 눈물을 터뜨리며 ‘선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의 할머니는 오히려 출연을 반대했는데, 가슴 아픈 시기를 겪어봤기에 연기라도 손녀에게 그 슬픔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손녀를 보며 누구보다 자랑스러워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김민하와 식객 허영만은 천안의 향토 음식을 현대식으로 재현한 빠금장 정식을 맛보고, 3대째 내려오는 뜨끈한 우거지 갈비탕과 왕돈가스, 천안 중앙시장을 평정한 보리밥 한 상도 경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