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28일 친환경 통합 브랜드 ‘에너지플러스 에코(Energy Plus Ec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 측은 “‘에너지플러스 에코’ 브랜드는 친환경 복합수지, 친환경 윤활유, 친환경 화장품 원료 등 친환경 인증 제품에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친환경 기술과 신규 사업에 확대 적용된다”며 “로고에 있는 뫼비우스의 띠는 순환 경제의 가치를 뜻하고, 화살표는 변화와 확장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한정적인 자원을 적게 사용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순환 경제의 핵심”이라며 “GS칼텍스의 모든 밸류체인 속에서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에게 지속 가능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재활용 사업을 통해 생산한 친환경 복합수지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동차의 폐범퍼를 고부가 소재로 개발하는 데 성공, 국내는 물론 유럽, 일본 등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또, 올 2월에는 야자·코코넛·콩·유채씨 등 100% 식물을 기반으로 제조한 친환경 엔진오일 ‘킥스 바이오원’을 출시하기도 했다. 친환경 생산 공정에서 생산한 화장품 원료도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프랑스, 미국, 일본 등 해외 업체에 납품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