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배우 최여진.

TV조선은 5일 밤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최근 한 지상파 방송사의 축구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배우 최여진이 출연한다. 제철 밥상을 찾아 충남 태안으로 떠난다.

45년 동안 태안을 지켜왔다는 원조 향토음식점을 찾는다. 대표 메뉴라는 ‘박속밀국낙지탕’이 허영만과 최여진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언뜻 보면 무와 비슷한 ‘박속’을 나박하게 쎃어넣고 팔팔 끓인 국물에 낙지를 데쳐 먹는 요리. 여기에 수제비와 칼국수까지 넣고 끓이면 맑고 시원한 육수에 걸쭉하고 깊은 맛이 더해진다

제작진은 신선한 해산물을 바로 튀겨낸다는 태안 안면도의 한 식당으로 향한다. 안면도 토박이라는 식당 주인이 자부하는 메뉴는 꽃게 튀김과 왕새우 튀김이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것은 주문과 동시에 한 번 더 튀겨냈기 때문.

고춧가루와 들기름, 파 등을 넣어 양념한 굴을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는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도 찾아간다. 식당을 찾는 단골 기사님들 추천으로 탄생한 요리. 제철 굴이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줘 뜻밖의 ‘찰떡궁합’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