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ABC] "같은 곡이라도 달라요" 지휘자별 감상법  [05/11/30 16:30]
불어 번역가 이승재(33)씨는 마음 잡고 클래식 음악을 들어볼 요량으로 시내 음반점을 찾았다.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사려고 했더니, 매장에 진열된 음반만 수십종이다. ‘어떤 지휘자의 음반을 들어야 할까.’ 이씨는 클래식 음반은 사지도 못하...

[공연리뷰] 국립오페라단 '호프만 이야기'  [05/11/24 13:34]
자주 공연되지 않는 오페라를 무대에 올리는 마음은 무척 조심스럽다. 제목조차 익숙하지 않은 작품에 관객을 불러모으는 것부터 수월치 않은 일이거니와 객석이 가득 찼다 하더라도 관객의 열광적인 반응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관객 역시...

[리뷰] 뮤지컬 '피핀' 독특한 퓨전 요리 먹은 느낌  [05/11/22 12:27]
독특한 퓨전 요리를 먹은 느낌. 설앤컴퍼니의 '피핀'은 평범하지 않은 뮤지컬이다. '피핀'은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안무가 겸 연출가인 밥 포시(1927~1987)의 현란한 개인기가 집약된 작품이다. 그의 재주가 너무 기발해 이따금 당혹감마저 느...

요요마 바흐 무반주 첼로 독주회  [05/11/18 14:21]
“오늘 하차투리안을 어떻게 연주하실 예정입니까?” “무대 위에 올라가 봐야 알겠는데요.” 피아니스트 호로비츠가 생전에 런던 리사이틀에서 남긴 일화다. 연주자들은, 사실 관객이 기대하는 만큼 치밀하거나 계산적인 존재들은 아니다....

[클래식 ABC] 교향곡, 지친 영혼을 위한 비타민  [05/11/16 15:54]
소품집으로 ‘근해어업’을 마쳤다면, 교향곡을 통해 ‘클래식 원양어업’에 나서보자. 교향곡은 9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보통 4악장에 걸쳐 내뿜는 관현악의 진수. 언제 어느 부분에서 어떤 악기의 마력에 사로잡힐지 모른다는 데 교향곡...

[리뷰]산뜻하고 날렵한 속도감의 폭발력  [05/11/09 18:51]
21년 만에 한국에 온 베를린 필하모닉의 모습에서 카라얀 시절의 엄숙함은 눈 씻고 봐도 찾을 수 없었다. 지휘자 사이먼 래틀이라는 영국산(産) ‘뇌관’을 장착한 독일 ‘폭격기’ 베를린 필의 연주는 기름기 없이 산뜻하고 날렵했고, 무엇보다 다...

[공연리뷰]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 ②  [05/11/09 11:30]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둘째날 공연(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은 첫날과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우선 구성원부터 대부분 바뀌었는데, 첫날 스테이지를 활기차고 젊은 멤버들이 장악했던 것과 달리 둘째날에는 중견 이상의 멤버들이 다수...

[공연리뷰]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 ①  [05/11/08 17:33]
“우리는 21년 만에 서울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연주를 마친 사이먼 래틀은 앙코르로 준비한 시벨리우스의 ’두루미의 정경’을 시작하기 전 관객에게...

[클래식 ABC] 클래식 내겐 너무 긴~당신? -소품집-  [05/11/02 16:40]
콘서트장에서 숨소리 한번 크게 못내고 제자리에 꼼짝 않고 앉아 40~50분간 음악을 듣는다. 이 순간, 아무리 좋은 교향곡이나 협주곡이라도 불편한 마음이 드는 건 사실이다. 한 악장이 끝난 것 같은데 박수라도 한번 치려고 하면, 주위에서 쏟아...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  [05/10/31 09:18]
예술의전당이 기획ㆍ제작한 2005-2006 시즌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31일까지 오페라극장)의 첫 공연일이던 28일은 ’혁명의 아들’ 제라르의 날이었다. 제라르 역을 맡은 바리톤 한명원이 ’조국의 적?’(Nemico della patria?)을 열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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