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이하 코오롱FnC)의 세계적인 골프 브랜드 지포어(G/FORE)가 아트 토이(Art toy) 브랜드 베어브릭(BE@RBRICK)과 손잡고 특별한 협업에 나섰다.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고급스러운 컬래버레이션으로 영앤리치(young&rich·젊은 부자)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포어는 ‘파괴적인 럭셔리(Disruptive Luxury)’를 브랜드 콘셉트로 잡았다. 골프라는 독창성을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지포어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독일 명품 라이카(Leica) 카메라 등 최고급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왔다. 3040세대 영앤리치 고객을 타깃으로 럭셔리 경험을 극대화하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이번 협업 또한 평소 지포어와 베어브릭에 대한 관심도가 높으며,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는 소비자에게 기발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피규어&어패럴 캡슐 컬렉션으로 시선 몰이
베어브릭은 곰 형태 블록 피규어로 글로벌 마니아층을 보유한 수집품이다. 베어브릭은 지금까지 문화·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명품 브랜드와 협업하며 ‘희소성을 가진 예술 작품’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포어와 베어브릭 에디션은 ‘피규어’ 및 ‘어패럴(apparel) 캡슐 컬렉션’으로 출시된다. 피규어는 광택 있는 블랙 색상 위에 골드 색상을 그러데이션(gradation)으로 표현했다. 국내 및 글로벌 최초 단독 매장인 ‘지포어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SI(Store Identity)에서 영감을 받아 블랙과 골드를 조화롭게 반영했다. 지포어(G/FORE)의 G 그래픽을 활용해 가슴 부분에 ‘서클 G’ 로고와 뒷면에 ‘쿼터 G’ 그래픽 포인트도 넣었다. 현대적이면서도 건강한 에너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피규어는 100%(7cm)와 400%(28cm) 사이즈가 한 세트로 구성됐다. 웅장한 크기인 1000%(70cm) 사이즈도 함께 출시됐다. 독특한 디자인과 색감을 자랑하는 이번 컬렉션은 공간에 특별한 포인트를 더할 오브제(objet)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피규어와 함께 선보이는 ‘어패럴 캡슐 컬렉션’은 의류 8종과 모자 2종으로 구성된다. 어패럴 라인 또한 블랙과 골드 색감을 중심으로 사용했다. 더불어 베어브릭 곰 그래픽을 적용해 일상과 필드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의류로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어패럴 캡슐 컬렉션’은 이번 시즌에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 제품으로 연말 시즌 선물로 제격이다.
◇협업 기념 팝업스토어 오픈
지포어와 베어브릭 에디션은 지난달 22일 공식 온라인 스토어 ‘GFORE.KR’과 ‘더카트골프’에서 온라인으로 선공개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주요 지포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협업을 기념해 지난 6일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팝업스토어도 진행하고 있다. 지포어와 베어브릭 에디션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중국·일본 지포어 온라인 사이트에서 동시에 판매되고 있다.
코오롱FnC 골프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그동안 영앤리치 고객에게 하이엔드(high-end)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선보인 골프 카테고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확장의 연장선이다”라며 “지포어의 지지층인 남성 고객은 물론 아트 토이에 열광하는 신규 고객 유입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협업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