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자사 앱 및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고 있다.
롯데GRS는 1979년 롯데리아 1호점 오픈 이후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이했다. 이달 3~20일 서울 성수동에서 아트 갤러리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리아’s 버거 아트 뮤지엄’ 팝업 스토어도 열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지난 2022년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버거 출시 30주년을 기념한 첫 팝업 스토어 개관 이후 두 번째 팝업 스토어다. 롯데리아 브랜드 45년간의 발자취 전시 소개와 함께 고객들이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총 3층으로 구성한 ‘리아’s 버거 아트 뮤지엄’ 팝업 스토어는 버거와 유명 미술 작품 패러디를 통한 갤러리관, 관람을 시작으로 AI가 뇌파를 측정해 그림을 그려주는 브레인 아트 체험관, 45년간의 발자취를 표현한 브랜드 전시관으로 구성했다.
팝업 스토어 개관 이후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리아 새우를 취식하는 과정 중의 뇌파를 측정해 AI가 그림을 그려 주는 체험 프로그램은 예약 오픈 5시간 만에 모두 마감되기도 했다.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약 18일간 진행한 리아’s 버거 아트 뮤지엄 팝업에는 누적 체험객이 2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팝업 스토어 관람객 중 미션 완료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김치불고기버거’ ‘통살 가득 새우버거’를시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8월 새롭게 이전한 롯데GRS 79 SQUARE 사옥에서는 자사 앱 ‘롯데잇츠’ VVIP 회원을 초청해 이벤트 및 신메뉴 시식회를 진행했다. VVIP 회원 약 9만4000명 가운데 초청 이벤트 응모에 참여한 약 9000명 중 추첨을 통해 최종 25인을 선정했다. 지난 10일 선정된 VVIP 회원 25명과 동반 1인, 총 50명을 특별 초청해 이벤트를 진행했다.
VVIP 회원 초청 이벤트에서는 출시 예정 신메뉴를 메뉴 개발 담당자가 직접 소개하고 신메뉴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시식회와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자사 앱을 통해 고객 구매 패턴과 품목을 데이터베이스화했다. CRM 시스템(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System)도 구축해 ‘추천 타기팅’, 주소 등의 분석에 기반한 ‘연계 타기팅’, 사용자가 직접 목적에 따라 조건 값을 설정한 ‘셀프 타기팅’이 이뤄지도록 했다. 고객의 연령·구매 여부·주문 형태에 따라 고객 맞춤형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메뉴 개발력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채널들을 활용한 고객 접점 강화로 소비자와의 접점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