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송강호, 강동원 주연의 '의형제'가 개봉 닷새만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의형제'는 8일부터 9일 아침까지 전국 11만 7278명, 누적관객 101만 159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의형제'는 개봉 5일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의형제'는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지난 해 11월 '굿모닝 프레지던트' 이후 13주 만에 한국영화의 구원투수가 됐다. 그간 '2012', '뉴문', '아바타' 등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왔다.
특히 7주 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아바타'를 끌어내린 한국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파죽지세 형국으로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의형제'는 '영화는 영홛다'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분단의 문제를 다루면서도 버림받은 남파공작원과 전 국정원 요원의 우정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2위는 같은 기간 전국 5만 7752명, 누적관객수 1198만 1896명을 기록한 '아바타'가, 3위는 김윤진, 나문희 주연의 '하모니'(전국 5만 7426명, 누적 139만 483명)가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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