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피겨요정' 김연아는 달랐다. 대학 입시 규정까지 바꿨다.
고려대에 진학할 예정인 김연아가 대입 면접시험을 화상을 통해 치르기로 했다.
캐나나 토론토에서 전지 훈련 중인 김연아의 체육 특기자 면접고사일은 다음달 17일. 하지만 2008~2009시즌을 목전에 두고 있어 참석이 어려웠다.
고려대는 이를 감안해 김연아를 국내로 부르지 않고 화상 면접을 보기로 결정했다. 고려대 역사상 처음있는 일. 특히 고려대는 국가대표급 선수나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 학생의 경우는 화상 면접을 통해 선발할 수 있도록 이번에 입시규정까지 바꿨다.
한편, 김연아는 다음달 24일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를 통해 올시즌 첫 문을 연다.
입력 2008.09.18. 10:51업데이트 2008.09.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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