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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첫金 사냥…사격 트랩 단체전-유도 장성호 유력
도하=스포츠조선 박재호 특파원
입력 : 2006.12.01 12:33 05'

금빛 총성이냐 금빛 메치기냐

2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안게임이 개막함에 따라 한국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결승전이 열리는 종목은 사격 유도 체조 수영 등 4경기. 이 중 도하발 첫 금메달로 가장 유력한 종목은 오후 9시 45분쯤 경기가 마무리되는 사격이다.

특히 오후 1시30분 시작하는 여자트랩 단체전은 5시간 만에 끝나기 때문에 오후 6시30분께 짜릿한 첫 금 소식을 전할 수 있다. 이보나(우리은행), 이명애(김포시청), 이정아(상무) 등 출전 선수 3명의 기량이 고른 편이어서 가능성이 높다. 이보나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더블트랩에서 은메달을 딴 바 있다. 이명애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 2년간 국내대회에서 성적이 가장 뛰어났다. 육군 준위 이정아도 2001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뒤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쌓았다.

사격 다음에는 유도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남자 100㎏이하급과 100㎏이상급, 여자 78㎏이하급과 78㎏이상급에서 정상을 가린다. 가장 큰 기대는 남자 100㎏이하급의 장성호(수원시청)에게 걸고 있다. 장성호는 지난 99년 세계선수권대회, 2001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3년과 2004년 아시아선수권대회,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모두 은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불운을 떨쳤다. 마지막 아시안게임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은메달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다.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일본의 이시이 사토시가 난적으로 꼽힌다.

사격과 유도가 무관에 그친다면 체조가 버티고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금메달을 놓친 양태영(포스코건설)이 남자 단체전을 우승으로 이끌 준비를 마쳤다. 이밖에 수영은 한규철이 출전하는 남자 400m 개인혼영 등 6종목에서 메달 경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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