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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대호 "두번은 안진다!"…日격파 V 결의
도하=스포츠조선 권인하 특파원
입력 : 2006.12.01 12:01 50'

실낱같은 희망이지만 그 희망을 안고 달려야 한다. 그리고 희망을 잇기 위해선 무조건 일본을 잡아야 한다.

둘의 어깨에 희망이 걸렸다.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한국 프로야구사에 새로운 획을 그은 류현진과 이대호가 일본 격파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고 프로 최초로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하는 신화를 이룬 류현진은 2일 오후 3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라이안 스포츠클럽 야구장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2차전에 선발등판한다.

지난 30일 대만전에서 나설 것으로 보였지만 불펜만 왔다갔다하다가 패배를 지켜보기만 했다. 속이 부글부글 끓지만 어쩔 수 없다. 우선 일본을 상대로 완벽한 피칭을 해야 한다.

한국이 일본을 이기고, 일본이 대만을 이겨준다면 3국이 4승1패로 동률이 될 수 있다. 그럴 경우 동률팀 간 경기의 최소실점팀이 우승이다. 만약 실점이 같다면 최다득점, 팀타율 순으로 순위를 매기게 된다. 일본전에서 실점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겁없는 피칭으로 '괴물'이란 별명까지 얻었던 류현진의 당당한 투구가 꼭 필요한 시점이다.

이대호는 대만과의 그 참담한 패배에서 그나마 박수를 받았다. 22년 만의 타자 트리플크라운 달성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4타수 3안타 2득점. 홈런이 빠진 사이클링히트였다. 3루타는 상대 중견수의 실책성 플레이에 의한 것이었지만 나머지 2개의 안타는 제대로 맞혔다.

이병규 박재홍 등 믿었던 베테랑들이 제 몫을 못해줘 이대호에게 더욱 기대를 할 수밖에 없다.

한국 야구의 무너진 자존심을 조금이라도 세워야 한다. 그러기에 일본전의 시원한 승리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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