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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작 상영제 대한극장, 전통-현대 조화 '명품 극장'
최근 좌석점유율 1위 지켜
스포츠조선 김인구 기자
입력 : 2006.12.01 11:41 31'

제27회 청룡영화상 후보작상영제가 열리는 대한극장은 '명품극장'을 지향하는 멀티플렉스 상영관이다.

총 10개관, 2500여 좌석의 대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2001년에 전면적인 리노베이션 공사로 이후 완전히 새옷을 갈아입었다. 무려 250억원이 투입돼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살렸다. 극장 내 좌석은 스타디움식으로 재배치해 시야 가림을 완전히 해소했다. 4웨이(Way) 돌비디지털 EX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음향이 생생하고, 월투월(Wall To Wall) 대형스크린으로 화면이 역동적이다.

외형상으로도 명품극장다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대한극장은 최근 1층 입구의 리노베이션 공사도 마무리지었다. 올해 독일 조명쇼에 첫 선을 보인 최첨단 조명을 설치하는 것이었다. 7억원이 투입됐다. 국정본 대한극장 회장은 "독일 조명쇼를 둘러보고 직접 들여온 것이다. 아마도 국내에선 처음일 것"이라며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후보작상영제가 열리는 4관의 경우엔 양 벽면에 유선형의 곡선 조명을 설치했다. 도시의 스카이라인에서 착안했다. 각 층의 벽면에는 영화 포스터와 대사를 응용한 벽화를 디자인했다. 관객들이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시네마 천국'을 만끽하도록 배려했다. 여기에 무료 인터넷 사용, 휴대전화 충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렌지라운지와 7층의 정원도 또다른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덕분에 대한극장은 애정 깊은 단골 관객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좌석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게 이를 말해 준다. 국정본 회장은 "투자는 계속돼야 한다. 아무리 좋은 것도 계속 보면 싫증나는 법이다"면서 "관객이 즐거워야 극장도 행복하다. 관객을 위해서라면 투자가 아깝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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