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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AG 金 마지막 시나리오
김재박호, 남은 4경기 전승 후
'일본, 대만에 대승' 기대해야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입력 : 2006.11.30 23:55 13'

이제는 일본을 응원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야구 1차전서 대만에 무릎을 꿇은 한국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7일 일본이 대만을 잡아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한국이 금메달을 따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시나리오는 이렇다. 한국은 일단 2일 일본전, 3일 필리핀전, 4일 태국전, 6일 중국전 등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참가 6개국 가운데 중국, 태국, 필리핀이 한참 아래의 전력으로 대만과 일본도 이들에게 모두 승리한다고 보고, 7일 일본이 대만을 꺾으면 세 팀이 똑같이 4승1패를 기록하게 된다.

대회 규정상 3팀이 동률일 경우 3팀간의 경기만을 따져 최소 실점, 최다 득점, 팀타율 순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한국으로서는 일본전서 최소의 실점으로 이긴 뒤 일본이 대만에 큰 점수차로 이기기를 기대해야 한다.

일단 전력 면에서는 사회인 야구팀과 대학 선발, 프로 2군으로 구성된 일본이 해외파와 프로 선수로 구성된 대만보다 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은 지난달 29일 필리핀과의 1차전에서 14안타를 몰아치며 17대2로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그러나 필리핀은 우리나라 중학교 수준의 실력밖에 안 된다. 또 대만은 일본전에도 한국전에 등판해 호투한 궈홍즈와 장젠밍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일본 타자들이 튼튼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정교한 타격 기술을 자랑한다고 하지만 힘에 있어서 두 투수를 무너뜨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의 운명은 일본이 대만을 상대로 얼마나 선전하느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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