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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AFC 시상식서 클럽-페어플레이 부문만 수상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
입력 : 2006.11.30 14:15 02'

올해 한국 축구는 뭘 한 걸까. 내세울 만한 게 없다. 아시아 축구의 최강자라는 수식어를 달기가 민망하다.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던 한국 축구는 AFC(아시아축구연맹)의 2006년 시상식에서도 외면 당했다. 아시아의 변방 취급을 받았다.

30일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AFC 시상식에서 한국은 13개 시상 부문에서 비중이 떨어지는 2개 부문에서만 수상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전북 현대가 '올해의 AFC 클럽'에 뽑혔고, 대한축구협회가 'AFC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전북 현대의 수상은 기정사실화됐던 것이다. 또 한국에게 페어플레이상을 안긴 것은 구색 맞추기라는 해석을 낳기에 충분하다.

AFC는 이번 시상에서 한국에게 인색했다.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전북 최강희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을 놓쳤고, 한국 대표팀도 '올해의 남자 대표팀상'을 받지 못했다.

한국 축구가 주춤하는 사이 북한 축구는 3관왕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감독상과 축구협회상, 올해의 여자팀상을 거머쥐었다.

최광석 북한 여자청소년대표팀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북한 여자축구를 세계청소년선수권(20세이하)대회 정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럽에 진출한 아시아 선수들을 모두 제외시켜 논란을 빚었던 '올해의 남자 선수상'은 무명의 18세 선수 칼판 이브라힘(카타르 알 사드 클럽)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남자 대표팀상'은 호주대표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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