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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열차 '와인트레인' 첫 선
영동=연합뉴스
입력 : 2006.11.30 14:07 58'

국내 최대 와인 산지인 충북 영동 와이너리(와인 양조장)를 둘러보는 국내 첫 테마열차 ’와인트레인(Wine-train)이 30일 선을 보였다.

영동군 영동읍 주곡리 토종와인 ’샤토마니’ 제조업체인 와인코리아㈜는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임차한 객차 2량을 와인 바(Bar) 형태로 리모델링한 와인트레인을 개발, 이날 오전 9시 서울역에서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정구복 영동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및 시승행사를 가졌다.

리모델링된 객차는 승객들이 각종 공연을 보며 와인을 음미할 수 있는 바 형태로 꾸미고 안팎을 고풍스런 와인색으로 치장해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를 냈다.

와인동호회원과 철도카페회원 등 100여명을 태우고 서울역을 출발한 열차가 와인코리아가 소재한 영동역까지 2시간 가량 운행하는 동안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와인 전문가들의 와인제조 및 시음법 소개와 레크리에이션 참여 등을 즐기며 목적지인 영동역에 도착한 승객들은 버스로 갈아타고 와인 제조과정과 포도주 숙성 토굴 탐방 등 와이너리 여행에 나섰다.

와인동호회원 강아름(21.여.남서울대 호텔관광경영학과 2년)씨는 “이국적으로 꾸민 열차 안에서 다양한 공연을 보며 달콤향 와인 향에 취할 수 있는 유쾌한 여행”이라고 평했다.

와인코리아는 다음달 6일 서울역을 시작으로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20분 서울역과 목요일 9시5분 부산역에서 일반 관광객을 상대로 와인트레인을 운행할 예정이다.

요금은 점심 식사비를 합쳐 서울(왕복) 5만9천원, 부산(〃) 6만1천원이다.

이 업체 윤병태(49) 대표는 “내년 초까지 서울과 부산역에서 객차 1량씩을 운행한 뒤 관광객 반응이 좋을 경우 3량 정도를 전면 개조해 전용열차를 띄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인코리아㈜는 국산 포도를 원료로 토굴에서 익힌 토종와인 ’샤토마니’를 비롯, 복분자 와인 ’단’, 웰빙포도즙, 알코올 없는 샴페인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2년 전 영동군으로부터 22억5천만원을 출자받아 국내 최대 와인업체로 거듭났다.(문의 와인코리아 관리부 ☎ 043-744-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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