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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쇠' 우지원 KTF 울렸다…수비 등 궂은일에 17점도
강호철기자 jdean@chosun.com
입력 : 2006.11.30 10:11 22' / 수정 : 2006.11.30 10:14 55'

“솔직히 이제야 농구를 좀 알게 된 것 같아요.”

울산 모비스의 우지원의 별명은 ‘황태자’다. 잘생긴 용모와 폭발적인 3점 슛 능력 때문에 수많은 여성 팬들이 몰려 다닌다. 하지만 본인은 최근 자신을 ‘마당쇠’라 부른다. 화려한 플레이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는 궂은 일을 많이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

2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F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우지원은 경기 내내 3점슛을 3개만 쐈다. 모두 안 들어가자 예전과는 달리 확률 높은 미들슛과 골밑 공격에 치중했다.

3점슛 없이 17득점. 득점은 크리스 윌리엄스(26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크리스 버지스(19점 9리바운드)에 이어 팀 내 세 번째. 하지만 리바운드(6개)와 어시스트(3개)에서 보듯 승리 공헌도는 두 선수에 뒤지지 않았다.

특히 76―76 동점이던 종료 51.8초 전과 12초 전 두 차례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한 치 흔들림 없이 모두 넣었다. 결국 모비스는 80대76으로 이기면서 원정 4연패를 끝냈다. 단독 선두를 노렸던 KTF는 4연승을 마감하면서 공동 선두에서 3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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