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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카드' 대박…올 금융계 빅히트 상품
스포츠조선 임정식 기자
입력 : 2006.11.27 13:03 25'

"박지성은 살아있다."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지난 9월 발목부상 이후 2개월 이상 쉬고 있지만, 그의 인기는 여전히 넘버원이다. 박지성은 지난주 발표된 야후코리아의 올해 스포츠스타 검색어 1위에 오르더니, 이번에는 금융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신한카드의 한 관계자는 27일 "박지성을 활용한 '맨유카드'가 지난 2월초 발매된 후 지금까지 60만장 가까이 판매됐다"고 말했다. 맨유의 앤디 앤슨 마케팅 이사도 '박지성 효과'를 확인했다. 그는 27일 싱가포르 '일렉트릭 뉴페이퍼' 신문과 아시아 마케팅에 대해 인터뷰하면서 "박지성의 영입이 도움이 됐느냐"란 질문에 "한국에서 맨유 제휴카드를 론칭했는데 41만장이 발급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확인했다.

신한카드와 맨유가 파악한 발급 숫자가 20만장 정도 차이나는 것은 확인한 시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박지성의 인기를 활용한 마케팅이 빅히트를 기록한 것만은 확실하다.

일명 '박지성 카드'는 정확하게 말하면 '신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스터카드'(맨유카드)다. '맨유카드'는 6개월마다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을 제공한다. 또 맨유 소속 선수가 서명한 티셔츠와 펜던트 등을 준다.

맨유카드는 아시아에서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발매됐다. 60만장 발급은 아시아 전체에서 발급된 것보다 많다. 전세계적으로는 6000만장 이상 발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제휴카드는 항공사나 유통업체가 발행하는 것을 제외하면 5000~1만장 수준에 불과하다. 카드업계도 "올해 최고 대박상품"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당연히 박지성의 인기를 등에 업은 결과다.

맨유카드는 발매 한 달만에 6만장을 돌파한 후 월드컵 열기를 타고 급상승했고, 박지성이 부상한 이후에도 꾸준히 발매되고 있다.

박지성은 현재 맨유 캐링턴 연습구장에서 일주일에 6일, 하루 3시간 이상 재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른 선수들과 미니게임을 하는 수준이다. 현재처럼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12월 23일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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