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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선발로 믿어주는 팀에서 뛰고싶다"
영종도=연합뉴스
입력 : 2006.11.24 16:39 24'

박찬호(33.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24일 오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박찬호는 출국 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고국에 올 때마다 많이 배우고 성숙해진다. 내년에는 더 성숙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출국 소감을 말했다.

박찬호는 새 계약에 대해 “계약기간은 아마 1년 정도일 것이다. 올해 잘 하다가 장 출혈 때문에 수술 받으면서 성적이 좋지 않아 장기계약은 힘들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하지만 “내년에도 야구를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지 대우는 문제되지 않는다. 나를 선발투수로 믿어줄 수 있는 팀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또 “수술 후 몸상태가 아주 좋다.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근력과 몸무게가 회복됐다”며 자신감을 보이면서 “구질도 다양하게 하고 과거처럼 하체 힘에 의지한 투구폼으로 바꾸려고 한다”고 내년 시즌 대비책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5년 계약이 끝나 다시 FA(자유계약선수)가 된 박찬호는 샌디에이고에 잔류하거나 LA 다저스 등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 중에서 새 둥지를 찾기를 바라고 있다.

올해 장 출혈로 수술을 받는 악재 속에서 7승7패, 평균자책점 4.81을 올린 박찬호는 내년 연봉이 100만∼500만달러로 대폭 하락할 전망이다.

하지만 박찬호는 ’평범해진’ 자신을 겸허하게 인정하면서 열심히 훈련해 내년 시즌에 부활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박찬호는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뒤 몰려든 수십여명의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손을 흔들며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박찬호는 출국 후 LA에서 내년 시즌을 대비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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