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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북한산 찾아 명상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6.11.20 08:58 56'

진로를 놓고 고민 중인 메이저리그 투수 박찬호(33.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오랜만에 산행으로 머리를 식혔다.

박찬호는 20일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chanhopark61.com)를 통해 “한국에 들어온 지 3주가 됐습니다. 오늘(19일)은 아침에 북한산에 올라가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전경을 내 안에 담고 왔습니다. 산 정상 바위 위에서 자리를 잡고 잠시 명상을 하며 지난 한 해 시간을 바라보며 현실의 나를 관찰해 보았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올해로 5년 간 6천500만달러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이 끝나면서 다시 FA로 풀려 샌디에이고 잔류 또는 다른 팀 이적을 놓고 고심하느라 복잡해진 마음을 정리하고 올 시즌을 돌아보기 위해서다.

박찬호는 힘들 때면 시즌 중에도 애리조나주 세도나를 찾아 명상을 하곤 했다.

앞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던 ‘FA 수능생’ 박찬호는 “단단한 기둥이 없는 건물은 언젠가 무너질 것입니다. 그 건물의 높이가 높을 수록 더욱 불안해 지지요. 시련과 고통은 분명히 멋지게 만들어진 당신의 인생에 튼튼한 기둥이 될 것 입니다. 아름답게 펼쳐질 우리의 미래에 도전합시다. 꿈이 있어서 늘 행복한 지금 당신의 마음을 상상해 봅니다”라고 당부를 잊지 않았다.

박찬호는 이번 주중 미국으로 출국해 앞으로 거취와 관련한 본격 협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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