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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실의 밥해먹기] 진한 얼큰함에 가슴까지 시원한 '통북어찌개'
입력 : 2006.10.09 11:26 49'

통북어로 찌개를 끓여봤어요. 그냥 동태찌개 끓일 때와는 또 다른 맛이 나요. 국물 맛이 더욱 진하답니다.

♣ 주재료 - 통북어(1마리), 무(2줌), 두부(1/4모), 대파(1/2대), 쑥갓(1줌), 홍고추(1개), 육수(6컵), 소금

♣ 다대기 - 고추장(1), 된장(0.5), 고춧가루(1), 맛술(1), 다진 마늘(1), 생강가루

물에 불린 통북어는 먹기 좋게 토막내서 준비하고, 두부와 무는 나박썰기 하고 파와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서 준비해요.

육수에 무와 통북어를 넣어 푹 끓여주고(육수는 북어머리와 멸치 등과 같이 우린 물을 사용해요)

만들어놓은 다대기도 같이 넣어서 한소끔 끓이다가

북어와 무의 시원한 맛이 우러나면 두부와 대파, 고추를 넣고 나중에 쑥갓을 얹어내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간하면 끝.

통북어를 다듬어보자~

보통 북어는 다 다듬어진 북어포를 많이 사서 쓰시지요? 아니면 제사 지낼 때 일부 다듬어진 편북어도 종종 쓰기도 하고요. 저희 시어머님이 겨우내 얼었다 녹았다가를 반복한 황태를 동해에서 종종 사오곤 하시는데요. 다듬기는 번거로워도 맛은 더욱 좋아요. 그럼 통북어를 다듬어서 북어포를 만들어볼까요?

물에 적셔서 젖은 면보에 싸둔 북어가 눅눅해지면 방망이로 앞뒤를 살살 두드립니다. 그렇게 두드리면 속이 갈라지죠.

북어 뼈를 빼내고, 머리와 꼬리, 지느러미 등을 가위로 잘라내고, 북어살 사이에 잔가시들도 잘 빼냅니다. 또 검은 내장 주머니도 함께 뜯어내지요. 이때 나온 지느러미와 뼈, 대가리는 육수를 낼 때 쓰면 좋아요.

북어를 용도에 맞게 자르거나 찢어주면 돼요. 약간 젖은 북어포는 채반에 잘 말려서 보관하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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