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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2살연상 日리포터와 12월 약혼
스포츠조선 김소라 기자
입력 : 2006.10.03 22:03 04'

최희섭(보스턴)이 오는 12월 일본 대기업 회장 딸과 약혼한다.

최희섭의 에이전트인 이치훈씨는 최희섭이 오는 12월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메이저리그 TV 리포터인 야스다씨(29)와 약혼식을 올린다고 3일 전했다. 결혼식은 최희섭이 내년 시즌을 마친 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최희섭보다 두 살 연상인 야스다씨는 일본 기업 서열 10위권인 후요 그룹에서 은행과 생명보험 등 금융 관련 계열사를 총괄하는 재계 실력가의 딸이다. 일본서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LA에서 MBA 과정을 밟은 재원이며 미모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희섭과 야스다씨는 지난 2004년 취재원과 리포터의 관계로 만났다. 야스다씨는 당시 LA 다저스로 이적한 최희섭을 취재하기 위해 만났고, 처음에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꾸준히 만남을 가지며 애정을 키워왔다.

이들은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기간 야스다씨 부모로부터 교제를 허락받았으며, 극비리에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9년 고려대 2년 재학 중에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최희섭은 2002년 9월 한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플로리다 말린스와 LA 다저스를 거쳐 지난봄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지난 7월 2일 방출대기 조치를 당해 트리플A 팀인 포터킷으로 내려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허리까지 다쳐 두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악몽의 한 해를 보냈다.

현재 LA 인근에서 재활 훈련을 하고 있는 최희섭은 소속팀 보스턴을 비롯해 빅리그 구단들로부터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최희섭의 에이전트인 이치훈씨는 "최희섭 선수가 비밀리에 약혼식을 준비해 왔다"면서 "약혼식을 위해 11월 중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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