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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보스턴 잔류 의사 피력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6.08.07 16:51 12'

지난 2일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방출대기 조치를 당한 최희섭(27)이 보스턴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보스턴 지역 일간지 ’프로비던스 저널’은 7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지난 5일 최희섭이 벤 셰링턴 보스턴 부사장과 비공개 면담을 통해 최희섭이 보스턴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희섭은 방출대기 조치 후 자동으로 3일간 웨이버 공시 절차를 거쳤으나 다른 구단의 러브콜을 받지 못해 조만간 보스턴 산하 트리플A 포터킷과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신문에 따르면 셰링턴 부사장은 최희섭에게 현재 팀 사정과 팀이 그에게 걸고 있는 기대치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희섭은 경기 중 당한 무릎 부상 탓에 지난달 8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후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최희섭은 “점점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무릎 부상에서 완쾌하면 곧바로 출전할 것이다. 보스턴은 1루 백업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보스턴에서 계속 뛰고 싶다”고 말했다. 최희섭은 2주 전부터 스윙 훈련에 돌입했으며 다음 주 포터킷 라인업에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

최희섭은 부상 전까지 66경기를 뛰며 타율 0.207을 때리고 8홈런, 27타점을 올렸다.

보스턴은 지난 3월 LA 다저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최희섭을 연봉 72만5천달러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데려왔다. 최희섭은 이후 백업 1루수 후보로 꾸준히 거론됐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빅리그 합류가 불발됐다.

최희섭이 보스턴 잔류를 선언함에 따라 한국에 복귀할 것이라는 항간의 얘기는 수그러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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