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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민이 대통령 걱정케 하는건 잘못"
박근혜 노대통령 직격..닷새 방중마쳐

▲ 중국을 방문중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0일 오후 숙소인 중국 칭다오(靑島) 샹그리라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연합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1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최근 ‘임기.탈당’ 발언에 대해 “대통령이 국민을 걱정해야지, 국민이 대통령이 어떻게 될 건가 걱정하게 해서는 근본적으로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숙소인 칭다오(靑島) 샹그릴라호텔에서 닷새간의 방중을 마무리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끝까지 국민과 나라를 걱정하는 책임있는 정치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칭다오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소개하면서 “‘이상한 얘기가 자꾸 들리고, 힘빼는 소식이 들리면 정말 기업하기 힘들다’고 얘기하는 것을 참 의미있게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노 대통령이 언급한 ‘신당 불가론’에 대해서는 “판단은 국민의 몫”이라며 “그러나 똑같은 사람, 정책에 간판만 바꿔달아 정권을 연장하면 지금도 힘든데 얼마나 더 힘들어지겠느냐. 국민이 속을 수 있겠느냐, 용납이 되겠느냐”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노 대통령의 하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그런 식으로 국정운영이 중단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해서든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본격적 대권행보 시기는 내년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열차 페리’ 구상에 대해서는 “공약이 아니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민”이라면서 “공약은 대선후보가 된 뒤 내놓아야 한다. 대선이 13개월 남은 지금부터 조기과열시켜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자신의 방중활동에 언급, “6자회담 재개 여부가 관심인 시기에 6자회담 관련 책임자와 중국내 외교 핵심인사들을 만나서 북핵 문제와 6자회담 전망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눈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박 전 대표는 칭다오시 올림픽시설 등을 참관하고 이날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칭다오=연합뉴스
입력 : 2006.12.01 11:06 13' / 수정 : 2006.12.01 11:2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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