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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중국 한국 수백번…침략 뼈아픈 과거사 잊겠느냐"

▲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11일 새벽(한국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뒤 기자회견을 갖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결원칙과 북핵 불용(不容) 원칙 재확인 및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천명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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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1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한반도 역사의 특수성’을 설명했으며, 이 과정에서 “중국은 역사적으로 한국을 수백 번 침략한 나라다. 우리가 어떻게 이런 뼈아픈 과거사를 잊겠느냐”고 말했다고 동아일보가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과 회담하던 중 “나는 이런 점을 우리 국방부 장관에게도 늘 주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전했다.

신문은 또한, 노 대통령과 회담 참석자를 놀라게 한 것은 다름 아닌 부시 대통령의 반응이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고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노 대통령의 설명을 경청한 뒤 “(듣고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신문은 이어 노 대통령이 정확하게 어떤 대목에서 이 얘기를 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동북아 균형자론’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오해를 불식시키려는 노력 중의 한 대목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외교부는 “노대통령이 특정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고 문화일보가 13일 보도했다.

입력 : 2005.06.13 12:0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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