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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조기 살처분 농가 설득이 관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살처분이 농가의 반발로 지연되고 있다.

1일 AI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살처분 범위가 반경 500m에서 3㎞로 확대돼 대상 가축이 65만 마리로 크게 늘었으나 일부 농가가 동의하지 않고 있어 애를 먹고 있다.

방역본부는 이날 공무원 등 200명을 동원, 닭 27만마리를 살처분해 매립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농가가 반발해 15만 마리만 살처분키로 했다.

방역본부는 특히 이날부터 3일 안에 65만 마리의 닭을 모두 살처분,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농가가 살처분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자금수요가 몰리는 연말을 맞아 가축을 팔아 영농자금 및 부채를 상환해야 하는 데다 살처분 이후 입식까지 두 달 가까이 사육을 할 수 없는 등 경제적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방역본부는 강제 집행을 하기 전에 공무원 20여명을 ’설득조’로 편성, 이들 농가에 매일 3-4차례 방문케 해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

방역본부는 “농장주의 허락을 받지 않고 강제집행 할 수 있으나 극한 상황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밤낮으로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있다”면서 “고 말했다.

익산=연합뉴스
입력 : 2006.12.01 12:04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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