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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는 명중 '만점 탑건'

공중사격의 최고 전문가로 ‘하늘의 제왕’으로 불리는 올해의 ‘탑건’(TOP GUN)에 공군 제19전투비행단 159전투비행대대 소속 김재민 소령(34·공사44기)이 선정됐다.

김 소령은 올해로 47회째를 맞는 ‘2006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공대공 부문 사격에서 만점인 1000점을 얻고 공대지 사격 부문에서도 930.4점을 기록, 탑건의 영예를 안았다.

▲ 올해로 47회째를 맞는 `2006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최고점수를 기록한 공군 제19전투비행단 159전투비행대대 소속 김재민(공사 44기) 소령. /연합
김 소령은 고도 6km 상공에서 시속 1000km로 비행하는 전투기에서 지상 1m 표적을 명중시키는 공대지 사격에서 탁월한 기량을 보였다. 육안으로 보면 거의 손톱만하게 보이는 지상표적을 맞추는 탁월한 사격 비결은 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는 고도의 집중력에 있다고 한다.

그는 전투기의 속도 와 강하각도,투하고도,바람 등 수많은 변수들을 본능적으로 조절하는 조종사 특유의 ‘킬러본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평소에는 비행영상기록장치(AVTR)를 통해 실제 비행기록을 분석하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최적의 사격 타이밍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F5에 이어 KF16을 주기종으로 조종하고 있는 김소령은 1500여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로 특히 공대지 사격에서는 ‘스페셜리스트’로 통한다. 지난 2001년에도 공대지 사격 부문에서 대회 사상 최고 점수를 경신하며 2위를 차지해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김소령은 “탑건이라는 이름에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혹시 전쟁이 일어난다면 목숨을 잃더라도 싸울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조선닷컴 internews@chosun.com
입력 : 2006.12.01 11:14 15' / 수정 : 2006.12.01 11:17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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