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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유 ‘서해유전’ 주가조작 본격수사
금감위, 주수도 회장 등 고발

제이유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30일 금융감독위원회와 증권선물거래소가 주수도(50) 회장과 정승호(51·구속) 총경 등 6명과 계열사 2곳을 내부자 정보를 이용한 부당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고발해옴에 따라 서해유전 개발사업을 둘러싼 제이유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고발된 사람은 주 회장과 내부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12억여원의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 총경을 비롯해 도피 중인 전 제이유네트워크 대표 정모씨와 전 세신 대표 윤모씨 등 임원 4명이다. 또 주가조작 대상기업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세신과 한성에코넷도 고발됐다. 주 회장은 2005년 말 두 업체를 통해 유전탐사업체 ‘지구지질정보’에 140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주가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 정세균(丁世均) 산업자원부 장관이 29일 서해유전 개발과 관련 모종의 압력을 받은 것처럼 발언한 데 이어 정치권 실세 의원이 서해 유전개발과 관련해 산자부에 전화를 걸었다는 의혹도 제기돼 주목된다.

검찰은 또 제이유가 경기도 모 골프장에 100억원대 이상을 투자한 사실을 확인, 이 골프장이 제이유의 위장 계열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비자금 조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최경운기자 codel@chosun.com
선정민기자 sunny@chosun.com
입력 : 2006.12.01 00:29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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