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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조기유학 초등생 2명 성범죄혐의 구금
외교부 “조기유학 보낸 부모 주의 요망”

미국에 부모를 동반하지 않고 조기유학간 한국 초등학생 2명이 여자 초등학생과 2세 여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알려져 조기유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미국 남부 지역에서 교민 집에 머물며 조기 유학하던 초등학교 5학년생 A, B군이 함께 홈스테이하던 초등학교 4학년생 한국인 여학생과 주인집의 두살 박이 여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이달 13일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두 소년은 이날 현재 현지의 소년 보호소에 구금 중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현재 가해 학생들의 부모는 현지 총영사관으로부터 이 사실을 통보받고 미국을 급거 방문, 변호사와 함께 피해자측과 합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 B군은 ‘아동에 대한 가중 성폭행’(aggravated sexual assault on child)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지 법에 따르면 15세 미만인 자는 형사상 기소되지는 않지만 혐의가 사실로 인정되면 소년원에 수용될 수 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 사건과 관련, 해외안전여행사이트(www.0404.go.kr) 공지사항란을 통해 “미국 등 외국으로의 조기유학이 급증하고 있으나 어린 학생들이 문화적인 차이를 채 인식도 하기 전에 이번과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는 만큼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6.03.25 11:1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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