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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2010년 송도신도시에 새 캠퍼스
신입생 전원 기숙사 생활

연세대학교가 인천 송도신도시에 현 신촌 캠퍼스의 두 배에 이르는 새로운 캠퍼스를 조성한다. 또 오는 2010년에는 신입생 전원이 송도 캠퍼스에서 외국 학생과 섞여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학부교육을 받고, 신촌 캠퍼스에서는 전공 과정과 대학원 과정 교육을 하는 ‘듀얼(dual·이원) 캠퍼스’ 체제로 운영된다.

연세대 정창영(鄭暢泳) 총장과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은 26일 오후 연세대 본관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 신도시에 학부대학과 복합연구단지가 포함된 ‘연세대국제화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연세대 정창영 총장과 안상수 인천시장은 26일 오후 송도신도시에 55만평 규모의 `송도국제화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총학생회 20여명은 이에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연합
연세대 송도캠퍼스는 매립 중인 송도신도시 5·7·11공구 부지에 들어설 계획이다. 연세대측은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보다 넓고 국제화된 곳에 새 캠퍼스를 만드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송도 경제자유구역은 연세대가 동북아 허브 대학으로 발돋움하기에 적합한 위치”라고 설명했다. 55만평 규모의 송도 캠퍼스는 기존 30여만평인 신촌캠퍼스의 두 배에 육박한다.

연세대는 부지 매립이 끝나는 2008년부터 1·2학년이 입주할 학부대학과 기숙사를 신축하기로 했다. 학부대학은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레지던스 칼리지(Residence College)’ 개념으로 운영된다.

신입생 때부터 인문계와 자연계, 한국 학생과 외국인 학생이 어울려 생활하게 해 폭넓은 지적 감각과 국제 감각을 키워주겠다는 것이다.

캠퍼스 안에는 외국인 교수들과 교직원을 위한 ‘국제마을’이 조성되고, 행정·의료·복지 서비스가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될 예정이다. 학교측은 “작은 도시의 운영을 대학이 직접 관장하는 명실상부한 ‘대학마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훈기자 runto@chosun.com
입력 : 2006.01.26 16:12 02' / 수정 : 2006.01.27 05:3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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