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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이런 사람은 테러범일 수도"
서울경찰청, 테러범 특징ㆍ식별요령 공개

“테러범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특이하게 배가 많이 나온 20-40대 남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면서 6일 ‘테러범의 특징과 식별요령’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테러범은 마스크나 수염 등으로 얼굴을 가리거나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자살폭탄 테러범은 복대로 폭탄을 옷 안에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커 지나치게 허리나 아랫배가 불룩한 사람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또 젊은 남녀가 일행이 아니면서 복장과 행동에 맞춰 합류하려고 시도하고 계절에 안 맞는 두꺼운 옷을 입고 땀을 많이 흘리며 스트레스를 받은 듯 뭔가 불안에 쫓기는 듯한 눈초리를 한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

지하철 테러범은 승차권 발급 또는 개찰구 출입시 직원의 눈을 회피하고 갑자기 행선지를 변경하거나 선로 주변을 서성거리며 사진을 찍고 줄자 등으로 길이를 측정하려는 특징이 있다.

백화점과 지하철 등의 쓰레기통, 화장실 등에 가방이나 봉지를 실수인 척 내려놓고 급히 떠나는 사람이나 경찰 등을 일부러 피하고 갑자기 뛰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도 주의 대상이다.

또한 신용카드나 수표 대신 현금만을 고집하고 국적이나 숙소를 물으면 거부감을 표시하거나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도 테러범들의 일반적 특징이다.

경찰 관계자는 “테러 대비에는 시민들의 신고 정신이 꼭 필요하다”며 “수상한 사람이나 수상한 물체는 반드시 신고해 테러 대비와 예방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5.11.06 13:40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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