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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서특필 않고 단신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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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김치
중국·일본 정부와 양국 언론들은 3일 한국산 김치에서도 기생충 알이 나왔다는 발표에 대해 짤막한 보도 외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의 경우, 이날 반(半)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망이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단 세 문장으로 관련 소식을 전했을 뿐이다. 중국신문망은 이날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한국산 김치에서도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짤막하게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 국가질량검사검역총국은 이날 한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 수차례 “언제 발표하느냐” “왜 빨리 발표하지 않느냐”고 재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 소스(정보원)에 따르면 기생충 알이 검출된 김치가 30%가 나왔다던데 사실이냐”고 문의한 적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주중 한국대사관은 식약청 발표 직후 관련 자료를 중국측에 전달했다.

또 한국 정부의 발표와 무관하게 중국의 식품 매장에서는 한국산 김치와 고추장, 양념장 판매를 통제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의 수입금치 조치에 따른 것이다.

일본 매스컴도 아직 한국의 김치 파동을 주요 뉴스로 다루지 않았다. 따라서 우리나라 김치 수요에 직접적인 타격은 아직 없는 상태다. 농협 일본사무소 김성훈 소장은 “문의 전화는 가끔 걸려 오지만 김치 주문을 대량으로 취소하는 사태는 없다”며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영향이 없을 수 없다”고 말했다.


베이징=조중식특파원 jscho@chosun.com
입력 : 2005.11.03 20:12 05' / 수정 : 2005.11.04 05:1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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