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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국산김치도?
일부 중국산 배추 사용
390여제품 기생충 검사
판매중단된 중국산 15개 제품서 또 검출

중국산 김치에서 기생충 알이 추가로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7일 “기생충 검사 없이 통관됐다가 잠정적으로 판매가 중단된 중국산 김치 58건을 검사한 결과 12개 회사 15개 제품에서 회충 알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들 제품 22.9t에 대해 전량 압류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

이로써 지난 21일 인터넷으로 판매된 중국산 김치 9개 제품에서 기생충 알이 검출된 데 이어 국내에 반입된 중국산 김치에서도 기생충 알이 나옴에 따라 ‘중국산 김치 파문’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번에 기생충 알이 검출되어 회수 조치가 내려진 12개 회사 제품은 조대감김치(수입업체 조대감) 김치(청지기) 송가네김치(흥흥유통) 김치(푸른유통) 미가배추김치(제이엔씨무역) 배추김치(미래유통) 김치(혜성유통) 포기김치(짠지식품) 이가네배추김치(하나그린통상) 김치(청록푸드코) 배추김치(우성식품) 김치(대한식품)이다.

한편 식약청은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국산 김치 390여 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하고 있으며, 최종 검사 결과는 11월 3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국산 김치 검사 결과를 이번주 내에 발표하려 했지만 검사 대상을 국내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제품으로 확대했기 때문에 발표 시점이 늦춰졌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대다수 국산 김치업체들이 중국산 절인 배추나 고춧가루를 들여와 김치를 담그기 때문에 국산 김치에서도 기생충 알이 검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철중기자 doctor@chosun.com
입력 : 2005.10.27 18:50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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