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작게 100자평 쓰기  블로그 스크랩  이메일  프린트 

유관순 열사 영정 재 제작한다

관련 검색어
유관순, 새 영정 제작
작가의 친일행적 시비와 관련, 중단됐던 유관순 열사의 새 영정 제작이 다른 작가에 맡겨져 이뤄진다.

26일 천안시에 따르면 새 영정 제작을 맡았던 국내 유명 작가가 지난해 과거 친일 행정 시비에 휘말리면서 제작이 중단됐다가 올 초 지병으로 사망하자 새로운 작가를 물색해왔다.

새로 선정된 작가는 충남대 예술대 회화과 윤여환(尹汝煥.53) 교수로 오는 10월 말까지 제작을 마치고 문화관광부의 표준영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봉안하게 된다.

그동안 유관순 열사 추모각(천안시 병천면)에 봉안된 유 열사의 영정은 1986년에 제작된 것으로 열여덟 살이라고 보기에는 나이가 너무 들어 보이고 수심에 가득 찬 모습이라는 지적이 계속 따랐다.

이에 시는 2003년부터 유 열사가 이화학당 시절 선생 및 급우들과 함께 찍은 갸름한 얼굴에 청순한 모습의 사진을 기본으로 ▲연령에 맞고 사실적이며 ▲청순하고 진취적 기상을 지닌 ▲민족소녀의 모습이 투영되도록 새로운 영정 제작에 나섰다.

그러나 시와 계약, 영정 제작에 나선 국내 유명 작가의 친일 행적 시비가 3.1절을 앞두고 제기되면서 지역 주민은 물론 네티즌의 강력한 항의를 불러 일으키며 제작이 중단된 데 이어 작가마저 지병으로 숨지자 재 제작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선정된 작가는 유 열사 관련 단체 및 유족, 시와 평가가 일치하고 의학적 접근과 제작을 위한 얼굴연구가와 협의 제작한다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천안=연합뉴스
입력 : 2005.08.26 07:00 43'

100자평 쓰기  블로그 스크랩  이메일  프린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