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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자살 친구 어머니 이야기에 울었다"
광화문 고1 촛불 시위 마무리
광화문-시청앞 주변 경찰 6000여명 깔려
촛불시위 막기위한 ‘경찰 장막’에 교통체증
시교육청, 고교 292곳에 대책반, 집회참여 학생 징계 ‘엄포’도
10여개 인권단체, 교육당국의 촛불집회 참가 학생 처벌 공포조장 비판

■9신: 시위 불상사 없이 끝나…

오후 9시쯤. 광화문은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으로 돌아갔다. 추모제를 주최한 단체들과 고1학생들은 모두 해산했다.

서울경찰청 기동단 관계자는 “불상사나 사고는 없었다”면서 “오늘 집회는 어린 학생들이 참석했는데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참가 인원은 학생 400여명. 시민 단체 등 관계자 50명을 포함 총 450명이었다”며 “동원 경찰수는 당초는 61개 중대, 6000여 명이었으나 학생 참가자 수가 생각보다 적어서 중간에 상당 부분 빠져 나가고 17개 중대 1700 명 명만 남아서 경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18시가 학생들이 모이는 시간이었고, 공식 집회 시간은 18시 5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진행됐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과 주최측은 여러가지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내 한 여고에 다니는 고 3 김모양 (19)은 “내내 눈물을 흘리면서 시위에 참가했다. 자살한 학생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 부모님들이 얼마나 마음이 찢어졌을지 생각하면…. 그 어린 학생이 죽음까지 생각했다는 걸 상상하면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한국청소년모임’의 신지혜 위원장(중3·16)은 “청소년도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성숙해진 청소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청소년을 보는 눈이 바뀌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이런 촛불집회에 참가했다는 연모(17)군은 “경찰이 아이들이 인도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막는 바람에 학생들이 너무 위축된 것 같다. 우리들의 목소리를 더 크게 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다. 어떤 애들은 경찰이 온다고 하니 무섭다고 안 오기도 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있을 때 계속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했던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의 한 관계자는 “믿은만큼 아이들이 성숙한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다. 청소년도 사회문제를 피하지만 말고 스스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어른들도 아이들을 믿어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애들이 과격한 행동을 할 것이다’, ‘우리가 애들을 선동하는 것이 아니냐’는 사람들의 우려 였다”면서 “그러나 학생들이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주최측의 한 관계자는 “입시 교육을 반대하러 이 시위를 주최했고, 이 시위를 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학생들의 분노를 우리가 그저 모른 척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평화롭게 질서를 잘 지켜서 스스로가 만족스럽다. 학생들이 잘 따라줘서 무사히 끝나서 좋다”고 말했다.

■8신: 오후8시30분… 시위 마무리 학생들 "규모 작아 실망, 어른들 주도 행사 싱거워"

8시 10분쯤. 광화문 촛불시위 행사가 마무리되자 학생들은 대부분 일어나 곧장 흩어졌다. 일부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자기들끼리 나름대로 뭔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들은 바닥을 정리정돈 하라는 사회자의 이야기에 앉았던 자리에 있던 쓰레기를 정리하기도 했다. 학생들 중 일부는 20분 가량 행사장에 더 남아있기도 했으나, 8시30분 정도 되자 행사장을 떠났다.여의도고 1학년 최모군은 집에 돌아가면서 “오늘 시위에 참가해 보니까 조금 속이 풀리긴 했는데 안타깝다. 다음 시위도 있으면 나오겠다”고 말했다. 삼육고 1학년 민모양은 “규모가 안 커서 실망했다. 친구들이 더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어른들이 끌어가는 행사라 생각보다 좀 싱거웠다. 시위를 통해 우리 뜻이 어느 정도 전달됐다고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모양은 “춥다. 집에 가겠다”며 발길을 돌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300여 명의 학생들은 대부분 자유복 차림이었지만 학교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이들 중 일부는 행사 도중 얼굴을 종이로 가리기도 했다. 또 사진기자들의 사진 촬영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듯한 눈치였다.

학생들은 대체로 단상에 등장하는 연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으며 대부분 무표정이었으나, 단상에 한 고등학생이 올라서서 “내 친구 돌려주세요”라는 구호를 외칠 때는 호응하는 함성을 외치기도 했다. 행사가 끝날 무렵, 이들은 앉은 자리에서 다같이 촛불을 높이 들고 “꿈꾸지 않으면”이라는 이날 행사에서 배운 노래를 합창했다.


■7신: 오후8시 20분… 시민들 "친구가 죽어야 사는 제도 안타깝다", "바람직한지 모르겠다"

행사장 주위를 지나가던 어른들은 걱정스런 표정들이 역력했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애들이 길거리에 나오는게 보통일이 아니어서 나와봤다”면서 “애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교육부 정책을 거친 목소리로 비난했다. 심 의원은 “교육부 정책이 미봉책이다. 기본이 잘못됐는데 고쳐봤자 땜방이다. 어쩔 땐 1회용 반찬고 붙이고, 어쩔 땐 1회용 밴드 붙인다. 학교 현장을 제로섬 게임의 현장으로 만들었다. 친구가 죽어야 내가 사는 그런 제도다”고 말했다.

회사원이라는 허진희(30)씨는 이렇게 말했다. “나도 수능이 처음으로 실시된 1994년도에 대학에 들어갔는데,지금 저 학생들 마음이 답답하고 불안하다는 것을 이해한다. 교육 당국이 너무 이랬다 저랬다 바꾸니까. 하지만 학생들이 이렇게 시위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소모적으로 보인다.”

모고등학교 교감이라고 밝힌 김모씨는 “공교육이 잘 돼야한다”며 “애들이 생각하는대로 수능한번만 봐서 대학에 가게 되면 그것도 문제다. 학교의 권위가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집회를 보니까 학생들 목소리는 없고 단체 사람들만 나와서 하는 것 같다”면서 “학생들은 수동적으로 참가하는 것 같은데, 혹시나 걱정했던 불상사는 안 일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회사원 이모(29)는 “내가 95학번인데 우리 때도 내신 때문에 자퇴하는 학생들이 나왔다”면서 “그때는 이렇게 나와서 시위할 생각은 못했었다”고 말했다. 이모씨는 “얘네들은 내신을 거의 반영을 안하던 것을 반영한다니까 충격이 큰 것 같다”며 “애들이 얼마나 답답할 지 생각하면 아타깝다”고 말했다.


■ 6신: 오후8시… 자살학생 진혼굿도

오후 6시40분부터 시작된 추모제는 오후8시 현재 계속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이근미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 사무국장은 “여기까지 곡절이 많았지만 극한 상황에 몰린 학생들의 분노를 그저 놔둘 수가 없었다. 여러분을 극한으로 내모는 입시교육제도를 타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을 털어내자”며 “앞으로 교육현실을 바꿔가는 자리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등포 중학교의 국어교사라고 밝힌 김모씨는 “20여년 전 입시 지옥 앞에서 청소년 살리겠노라고 교육 운동에 입문해서 쉬지 않고 달려왔다. 그런데 20년이 지난 지금 또 다시 아이들이 죽어가고 추모제를 올리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면서 교사로서 솔직히 얼굴을 못 들겠다. 아이들이 길거리로 나서고 그런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름을 안 밝힌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단상에 나와서 “내 동생이 고 1인데 시험 보고 나서 한강에 갔다왔다고 한다. 그만틈 중압감이 심했다고 한다. 이런 현실이 빨리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자는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나눠주고 거둬 들였다. 이 설문지에 담긴 내용을 교육부에 전달하고 6월7일까지 답변을 들어보겠다. 그때까지 (교육부에) 시간을 주겠다”고 말했다. 추모제 참가자들은 자살한 학생들의 넋을 위로하는 진혼굿을 하기도 했다.

▲ 입시교육 경쟁에 희생당한 학생들을 위한 추모집회에 참가한 학생들.
■5신: 오후7시30분...

광화문엔 왔지만 무서워서...

일부 고등학생들은 광화문까지는 왔으나 추모 행사장에 들어가지 않고 교보문고 한켠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왜 행사장에 들어가지 않느냐고 물으니까 학교와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17세 최모양이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 “카메라가 너무 많아서. 찍힐까봐. 얼굴 나오면 불이익을 당할가봐 무서워서 못가고 있다” “선생님이 시위에 참가하면 경찰서에 끌려갈지 모르니까 가지 말라고 했다.”

행사장 뒤편에서 서성이던 이모양은 “카메라에 찍히면 학교에서 찍힌다. 여기 참가하면 징계를 당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모양은 한 청소년이 추모제 행사 무대위에서 발언을 하자, “와 대단하다”며 탄성을 질렀다.

백모양은 “학교에서 친구들이 졸아도 안깨우고 공책도 찢어버린다”며 “그래서 공책을 2개 만든다”고 말했다. 백모양은 “시험기간에 교과서를 훔쳐가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박모양은 “행사에 참가하려다가 학교 선생님을 만났다”면서 “집에 가라고 했는데 가지는 모하고 또 행사장에 들어가 앉아 있으면 혼날까봐 주위에서 방황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광화문에서 열린 추모집회. 이날 집회는 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 4신: 오후7시28분… 학생들 300여명으로 늘어

7시28분 현재. 서울 광화문에는 입시 교육에 희생당한 학생 추모제에 참석한 학생들의 숫자가 300여명으로 늘었다. 6시쯤에는 100여명이었다. 행사장에 들어오지 않고 인근에서 서성거리는 학생은 50여명 쯤이다. 학생들은 계속 조금씩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학생들은 6시40분 부터는 촛불을 종이컵에 꽂아 들고 서 있다.

이 추모제를 주최한 단체는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 ‘학벌없는 사회’ ‘다른 세계를 향한 연대’ ‘청소년 다함께’ 등이다. 이들 단체에서는 각각 30여명씩 나와서 피켓팅을 하고 있다.

‘학벌없는 사회’는 대학평준화와 서울대 없애기를 주장하고 있고, ‘다른 세계를 향한 연대’는 서울대 본고사 부활과 교원평가제를 반대하고 있다. ‘청소년 다함께’는 ‘내신도 본고사도 입시교육은 싫다’고 적은 피켓을 들고 있다.

학생들은 ‘꿈꾸지 않으면’ 등 일부 전교조 노래를 현장에서 배우면서 불렀다. 학생들 손에는 조그만 카드가 들려있는데, “내신도 본고사도 입시교육은 싫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 집회 현장에 나돈 입시제도를 비판하는 유인물.
■3신: 오후 7시…"내신도 본고사도 입시교육은 싫다" 비판 유인물 돌아

광화문 촛불시위 행사장에는 고교생들의 대입시 경쟁을 비판하는 몇개의 유인물이 돌아다녔다.

‘우리를 더이상 죽이지 마라’는 제목의 유인물에는 “학생을 죽이는 입시경쟁은 특정대학의 권력 독점과 대학 서열에서 비롯된다” “학생들이 앞장서 희망의 교육을 만들자”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이 만든 것이었다.

‘내신도 본고사도 입시교육은 싫다’는 제목의 유인물도 있었다. 이 유인물에는 “학생들의 집회참가는 정당하다” “내신등급제와 본고사 부활 반대한다” “교육부가 새로 도입한 입시제도 때문에 학생들은 3년 내내 대학입시를 치르는 기분으로 학교를 다니게 됐다” 등의 내용이 쓰여 있었다. ‘청소년 다함께’라는 단체 명의의 유인물이었다.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이 주최하는 추모제 행사장에는 ‘근조(謹弔)’라고 쓰인 판넬이 곳곳에 서 있었다. 스크린만한 판대기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글귀와 함께. 입시 경쟁에 희생된 아이들 영정 사진이 걸렸다. 행사장 주변에는 휴지로 꽃을 만들어서 붙여 놓았다.

▲ 7일 오후 광화문 네거리 교보문고 주변에 경찰버스 수십대가 도열해 있다. 경찰은 이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전경 등 6000여명을 배치했다./전기병기자
■ 2신: 오후6시5분… 100여명 모인가운데 추모행사 시작

광화문 사거리 교보문고 정문앞에서 ’21세기 청소년공동체희망’이 주최하는 입시교육 경쟁에 희생당한 학생들에 대한 추모집회가 열렸다. 오후6시5분에 시작한 행사에는 고교생으로 보이는 학생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대부분 여학생들이었다. 일부는 대학생풍의 학생들도 보였다.

행사장 양쪽에는 노란 스티커를 붙인 자원봉사자 40여명이 학생이 아닌 외부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이들은 사진촬영에 나선 언론사 사진기자들에게 “학생들의 얼굴을 찍지마라” “자칫 학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제지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경찰관들이 무전기를 든 채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교육청에서 나온 사람들도 집회상황을 어디론가 보고하면서 행사의 일거수일투족을 체크하는 모습이었다. 또 교보직원들도 행사장 주변에 나와 이 집회가 교보문고 등의 영업활동에 지장이 오지않도록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 1신: 7일 오후 6시

광화문, 서울시청앞엔 지금 ‘경찰 천지’다. 무려 61개 중대, 6000여명의 경찰이 쫙 깔렸다. 시청앞 양쪽 도로엔 경찰차 수십대가 도열해 있고, 교보빌딩 앞, 미 대사관앞,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에도 수백대의 경찰 대형버스가 쫙 도열해 있다. 내신성적 중심의 2008학년도 새 대입제도에 반발하는 고교 1년생들의 촛불시위가 돌발적 사태로 발전하는 것을 막기위한 조치다.

무전기를 든 경찰들은 서로 교신하고 연락을 취하면서 고등학생 풍의 학생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광화문 집회에 고교 1년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대거 참석하는 것을 막기위해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나섰다. 또 서울시내 고교 292곳에 학교별 대책반을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고교교사와 장학관 등 760여명을 집회 장소인 지하철5호선 광화문역과 1,2호선 시청역, 인근 버스정류장 등에 배치해 시위 참가 학생들의 조기 귀가를 권유토록 했다.

6000여명의 경찰을 실은 버스의 도열에 시청앞과 광화문 일대의 교통은 심한 정체를 빚었다. 주말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도심 구경을 나온 가족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교통체증에 적지않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처럼 교육당국이 고교생들의 내신 위주 2008 대입시에 반대하는 촛불집회 참가학생을 처벌하려는 데 대해 10여개 인권단체들은 교육당국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인권운동사랑방 등 12개 인권단체는 성명에서 “학생인권을 보장해야 할 책임이 있는 교육당국이 오히려 공포를 조장하고 학생에 대한 통제의 고삐를 죄고 있다”면서, “학생의 집회,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또 “촛불집회 뿐 아니라 교육당국은 가혹한 두발단속을 하면서 이를 개선하려는 움직임도 징계를 통해 막았다”면서, “학생의 존엄성과 인권으 스스로 지키려는 외침을 집단행동으로 매도해 징계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날 김진표 부총리 주재로 서울·인천·경기교육감과 행정자치부, 정보통신부, 경찰청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교 1년생의 촛불집회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치·사회단체가 어린 학생들의 걱정과 불안심리를 정치적 이념이나 목적달성에 이용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의견을 모으고, 집회가 시작되면 합법적 범위에서 진행되도록 안전관리에 힘쓰고 집회질서를 위반하거나 과격시위로 변질될 경우,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2008 새 대입제도는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008 대입시 제도는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대학이 다양한 전형기준으로 원하는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인 만큼 다른 대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얼마나 많은 수의 학생들이 참가할지 감을 못잡고 있다.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은 약 1000명정도가 모일 것이라고 경찰에 밝혔지만, 촛불집회에 참가하라는 문자가 고교생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서울에만 1만명 이상 모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탁상훈 기자 if@chosun.com
정시행 기자 polygon@chosun.com
류정 기자 well@chosun.com
오윤희 기자 oyounhee@chosun.com
입력 : 2005.05.07 18:23 00' / 수정 : 2005.05.08 16:59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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