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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호 증협회장 "자통법은 금융산업 상생의 기반"

황건호 한국증권업협회 회장은 1일 “자본시장통합법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증권사 뿐만 아니라 은행, 보험사 등 전체 금융산업의 발전과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파이낸셜포럼 강연회에서 행한 ’전환기의 한국 자본시장과 증권산업’이란 주제의 특별 강연에서 “자본시장은 전 산업이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로 자본시장이 발전하면 금융산업은 물론 국가경제 전체의 장기적인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대승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자통법 도입을 둘러싼 금융권 내부의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김기환 서울파이낸셜포럼 회장을 비롯해 각 금융기관 경영자와 경제계.학계 인사 등 3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황 회장은 “국내 자본시장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 상위 시장에 진입하는 비약적인 성장을 했지만 미국, 일본 등 선진시장과 비교하면 아직 낮은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제조업과 비교해서도 금융산업, 특히 증권산업은 발전이 한참 늦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자본시장을 뒷받침해줄 관련 금융산업의 발전이 미흡했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걸맞는 은행과 자본시장의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우리 경제의 정체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서도 고부가치 혁신산업의 육성을 도모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발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또 “금융 규제의 혁신적인 개편, 혁신산업의 자금조달, 인구 고령화에 대비한 자산운용의 장 마련, 동북아 금융허브 구축, 선진형 금융시스템을 위한 인프라 정비, 금융서비스의 질적 개선 및 투자자 보호 강화 등 국내 금융산업의 제반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자통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6.12.01 06:4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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