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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평채 10억달러 좋은 조건으로 발행

정부가 10억 달러 상당 유로화 및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영국 런던에서 좋은 조건으로 발행했다.

이번 외평채는 10년 만기 달러 표시 채권 5억 달러와 15년 만기 유로화 표시 채권 3억7천500만 유로의 두 종류이며, 달러 표시 채권은 22bp, 유로화 표시 채권은 25bp의 가산금리로 발행됐다.

외평채 발행금리는 달러 표시 채권이 미국 재무부 채권 금리에 0.696% 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얹은 5.179%, 유로화 표시 채권이 유로 미드스왑 금리에 0.25% 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얹은 4.259%이다. 유로 미드스왑 금리는 유로화 표시 채권의 기준금리로 주로 활용된다.

10년 만기 달러화 채권은 지금까지 발행된 10년 만기 외평채 중 가장 낮은 가산금리 수준에서 발행됐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0.696% 포인트 가산금리는 2004년의 0.85% 포인트보다 낮으며, 10월 초 북핵 실험 직후인 0.72% 포인트보다 많이 떨어져 북핵 실험 이전 수준을 되찾은 것이다.

유로화 표시 채권의 경우 올해 처음 15년 만기 채권을 발행함으로써 만기 구조를 다양화하고, 새로운 장기차입시장을 개척하는데 기여했다고 재경부는 말했다.

허경욱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은 “주문 규모가 발행금액의 2.7배에 이를 정도로 투자자들이 매우 높은 관심을 표명했고, 이미 발행된 외평채의 유통수익률, 만기 차이 등을 감안할 때 다소 유리하게 발행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북핵, 론스타 등에 상관없이 투자자들이 한국 경제에 대해 가진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외평채 발행에는 바클레이즈 캐피털, 시티 그룹, 크레디 스위스 외에 산업은행이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외평채 발행 주간사로 참여했다.

런던=연합뉴스
입력 : 2006.12.01 04:5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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