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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선씨 경영 참여 서원아이앤비 상한가

‘최규선 게이트’의 주인공 최규선씨가 등기이사로 경영에 참여한다는 공시에 온라인 콘텐츠업체인 서원아이앤비(서원)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이 회사의 감사에는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내정됐다. 최규선 게이트란 지난 2002년 최씨가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기업인들의 민원을 들어주는 대가로 돈을 챙긴 사건을 말한다. 최씨는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녹내장으로 2005년 4월 형집행이 정지됐다.

서원은 지난 28일 최대 주주 오성현씨 등의 주식 10%(240만주, 35억원)를 건설업체인 유아이이앤씨(유아이)로 넘기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이 회사의 주식 90%는 소액주주들에게 분산돼 있다. 유아이는 최씨가 부회장을, 최씨의 부인 손모씨가 최대주주로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400병상짜리 병원 공사를 5800만달러에 수주해 화제가 됐었다. 유아이는 오는 13일 서원의 지분인수가 완료되면 회사 이름을 ‘유아이에너지’로 바꾼 뒤 중동 등의 에너지 개발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유아이측은 “아직 유아이이앤씨와 서원아이앤비의 법인합병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규모 에너지 개발사업을 하다 보면 큰 자금이 필요할 수 있어, 자금을 모으기 좋은 상장회사를 인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0일 종가=3975원(14.88%)

▲2006년 3분기(누적) 실적=매출액 8.2억원, 영업손실 31.7억원, 당기순손실 25.7억원

▲증권사 코멘트=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원

“과거의 정치적인 문제가 앞으로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예상할 수 없고, 새롭게 시작하는 에너지 개발 사업의 성공도 예단할 수 없다. 주가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판단을 유보할 수밖에 없다.”

입력 : 2006.11.30 21:07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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