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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펀드’ 약발 다했나
지분매입 크라운제과 오히려 6%넘게 하락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일명 장하성펀드)의 약발이 끝난 것일까.

장하성 펀드는 지난 29일 크라운제과 지분을 5% 이상 매입했다고 공시했지만 예전과 달리 투자자들의 반응은 썰렁했다. 30일 크라운제과는 6% 넘게 하락 마감했다. 지분매입 공시 이후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하성 펀드 붐을 불러일으켰던 대한화섬 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크라운제과는 오히려 장하성 펀드 지분 공시 이전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등 주가가 급등해 지분매입 정보가 사전 유출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마당이다.

장하성 펀드의 두 번째 타깃인 화성산업의 경우 지난 22일 장중 장하성 펀드 지분보유 공시가 나오면서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최근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다. 29일에는 11.21%, 30일에는 3.16% 하락했다. 장하성펀드의 영향력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화성산업이나 크라운제과는 경영진과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지배구조를 개선해 가겠다고 밝히면서 상황이 변했다고 풀이했다.

전수용기자
입력 : 2006.11.30 21:0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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