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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땐 독설 퍼붓는 접시
우크라이나 과학자 개발

“당장 멈춰! 살이 뒤룩뒤룩 찌면 어쩌려고 그래?”

우크라이나의 한 과학자가 과식을 하면 독설을 퍼붓는 접시를 개발했다고 28일 DPA통신이 전했다. 키에프 시내 자포리지야 대학에서 강의하는 흐리호리 차우소프스키라는 과학자가 개발한 ‘말하는 접시’는 사용시에 손바닥 크기의 컴퓨터와 연결한다. 지름 15㎝ 크기의 이 접시에 정해진 양 이상의 음식을 담으면 중량 측정 센서가 이를 감지해 미리 녹음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음식을 더 담으면? “너의 의지는 도대체 어디 내팽개친 거야!”라는 호통을 각오해야 한다.

그가 개발한 또 다른 접시는 숟가락이나 포크가 접시에 닿을 때마다 음악이 나온다. 밀착형 감지기와 작은 전자음향기를 접시에 장착했다. 수저가 너무 빠르게 접시에 닿으면 빠르고 신경질적인 음악이, 반대로 천천히 닿으면 조용하고 느린 음악이 나온다. 유쾌한 식사를 즐기려면 결국 식사 속도를 줄일 수밖에 없다.

차우소프스키는 식사 도중 착용자의 복부 둘레가 늘어나는 정도를 측정해 신호음을 보내주는 벨트도 고안했다. 그는 “이 벨트는 뇌가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배가 찼음을 알려줘 과식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일기자 withyou@chosun.com
입력 : 2006.11.30 00:34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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