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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김선종 연구원 밤샘 조사
DNA분석결과 이르면 내일 나와…29일 오전 2차 조사결과 발표 예정
“황교수 지시로 사진조작” 시인…줄기세포ㆍ원천기술 존재엔 종전입장 되풀이
서울대, 핵심인물 조사 ‘끝’…황우석ㆍ노성일 등과 대질조사 검토중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를 재검증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25일 미국 피츠버그 의대 김선종(34) 연구원을 전격 조사함에 따라 핵심 관련자들에 대한 면담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조사위는 22일 외부기관에 의뢰한 DNA 지문분석 결과가 이르면 26일께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주 초 맞춤형 줄기세포와 원천기술의 존재 유무에 대해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진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김선종 연구원은 24일 밤 입국한 뒤 서울대 조사위원들이 있는 서울대 관악캠퍼스 모 건물로 이동, 25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6시간 동안 밤샘 조사를 받았다.

조사위는 김 연구원을 상대로 ‘줄기세포 바꿔치기’를 실제로 했는지 여부와 논문 조작을 황 교수가 왜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지시했으며 이를 따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 논문 조작사실을 연구팀에서 어느 선까지 알고 있었는지 등에 관해 조사했다.

조사위는 또 김 연구원으로부터 맞춤형 줄기세포의 존재를 믿게 된 근거와 원천기술에 대한 증언 등도 들었다.

김 연구원은 조사위에서 황 교수의 ‘바꿔치기’ 주장에 대해 “줄기세포를 바꿔치기 해서 나한테 돌아오는 이득이 아무것도 없다. 내가 줄기세포를 바꿔치기 하지 않았 다는 사실을 증언해 줄 증인이 있다”고 종전 결백 주장을 되풀이했으며 논문 조작에 대해서는 “황 교수의 지시로 사진을 2개에서 11개로 늘렸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연구원은 또 조사위에서 맞춤형 줄기세포 존재 여부에 대해 “8개의 줄기세포가 확립 배양되는 과정을 목격했다”고 입국 전 인터뷰 등을 통해 밝힌 진술을 되풀이했으나 줄기세포 존재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물증이나 새로운 증언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아줄기세포 배양 전문가인 김씨는 황 교수로부터 줄기세포 바꿔치기의 당사자 중 1명으로 지목돼왔으며 황 교수의 지시로 줄기세포 사진 2장을 11장으로 조작한 인물로 알려져 왔다.

김씨는 밤샘 조사를 받고 현재 수도권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26일부터 다시 서울대 조사위의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조사위는 이번 의혹을 완전 규명한다는 차원에서 필요할 경우 황 교수와 노성일 이사장 등 핵심관계자들과 대질 조사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날은 황 교수가 지방 모처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질 조사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위는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문신용ㆍ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와, PD수첩 제보자로 알려진 Y연구원 부부 등 김 연구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핵심인사에 대한 조사를 끝냈다.

검찰은 이르면 DNA 분석결과가 나오는 이번 주중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한 황 교수와 김 연구원을 소환, 수사요청서 내용에 대한 확인 조사를 벌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특히 피고소인 신분에 놓인 김 연구원에 대해선 수사가 종결되는 시점까지 출국금지 조치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위는 DNA 결과가 나오는 대로 김 연구원에 대한 면담 조사 결과를 종합해 예정했던 대로 매주 목요일(29일) 오전 11시로 정해진 정례 브리핑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조사결과는 내년 1월 중순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5.12.25 13:06 01' / 수정 : 2005.12.25 17:41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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