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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종 연구원 입국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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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종, 황우석
24일 저녁 10시1분께 미국 시카고발 일본 도쿄 경유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 883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선종 연구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함구했다.

다른 승객이 모두 내린 뒤 아버지와 함께 맨 마지막으로 비행기에서 나온 김 연구원은 미리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을 보자 다시 입국 통로 쪽으로 방향을 잡는 등 취재진을 피하려는 기색이 역력했다.

김 연구원의 아버지는 “(아들을) 힘들게 하지 마라. 가게 해 달라. 비켜 주세요”라며 길을 트려고 애썼다.

입국장에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은 김 연구원은 “사진촬영 하셨으면 가겠습니다”라고 짧게 말한 뒤 굳은 표정으로 입을 꼭 다문 채 공항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입국 수속을 밟았다.

그는 ‘일정을 앞당겨 입국한 이유’,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출석 일정’ 등에 대한 기자들의 계속된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입국 게이트에는 수십명의 공항 경찰이 김 연구원에 대한 취재진의 접근을 막았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기자들과 경찰 사이에 승강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김 연구원과 아버지는 출구 앞에 대기 중이던 검정색 승합차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으며 서울 시내 모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지방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도=연합뉴스
입력 : 2005.12.24 23:17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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