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작게 100자평 쓰기  블로그 스크랩  이메일  프린트 

불황에도 미술전시공간 계속 증가

미술계가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작가들이 작품을 발표할 전시공간은 계속 생겨나고 있다.

김달진미술연구소 김달진 소장이 조사해 서울아트가이드 2006년 1월호에 실은 전시공간 변화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5년 서울에 새로 생긴 박물관, 미술관, 화랑, 대안공간은 최근 7년 사이 최다인 51곳에 달했다.

서울에 신설된 전시공간 수는 1999년에는 25곳, 2000년 32곳, 2001년 23곳, 2002년 26곳, 2003년 38곳, 2004년 49곳이었다.

올해 새로 개관한 51곳은 종로구에 55%인 28곳이 몰려있고 강남구에 11곳, 서초구에 4곳, 중구와 마포구에 각 3곳 등이다.

1월에는 인사아트프라자, 이형아트센터, 2월에는 세종문화회관이 광화문 지하보도에 광화랑을 열었으며 3월에는 모인화랑, 삼청동 가모갤러리 자리의 김현주 갤러리, 중구청이 출연한 중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충무갤러리가 문을 열었다.

4월에는 관훈동 한서갤러리 자리에 조각 전문 큐브스페이스가 들어섰고 갤러리호, 갤러리미호, 갤러리미맥, 갤러리진선이 개관했다. 5월에는 금속공예가인 서울대 미대 유리지 교수가 서초구 우면동에 치우금속공예관을 열었다.

6월에는 홍대 앞에 독일과 유럽현대미술을 소개하는 갤러리 베스트가 설립됐고, 아카서울, 갤러리 더블유 등이 문을 열었으며 7월에는 경운동 장은선 갤러리, 신사동 신사스페이스, 스페이스 아침, 갤러리 카페포스가 문을 열었다.

8월에는 중국미술연구소의 전윤수씨가 가회동에 북촌미술관을 열었고 9월에는 갤러리타블로, 갤러리각, 목인갤러리, 롯데갤러리, 삼일로창고갤러리, 10월에는 소격동 금산갤러리 자리에 선컨템포러리, 11월에는 유경채미술관, 명륜동의 뉴게이트이스트, 12월에는 이응노미술관자리에 가인화랑 등이 개관했다.

폐점한 화랑은 갤러리유하, 갤러리피쉬, 한서갤러리, 갤러리조, 이응노미술관, 갤러리편도나무, 일주아트하우스, 프로젝트스페이스집, 희망갤러리 등이다.

화랑들의 이전도 이어져 갤러리베아르떼는 삼성동에서 사간동, 엄갤러리는 청담동에서 신사동, 이화익갤러리는 관훈동에서 송현동, 어반아트는 청담동에서 신사동, 금산갤러리는 파주로 각각 옮겼다.

명칭을 변경한 곳은 마로니에미술관이 아르코미술관, 경복궁미술관이 서울메트로미술관, 한국불교미술박물관이 한국미술박물관으로 바꿨다.

중국에 진출한 화랑은 7월 중국 베이징 북동쪽 예술단지인 다산쯔 798예술단지에 예술공간 이음이 300여평 규모로 들어서 한국 젊은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실험적 대안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12월에는 아라리오베이징이 왕징의 지우창 예술단지에 세계 최대인 3천여평 규모로 문을 열었고, 2006년 3월에는 표화랑이 약 300여평 규모로 개관예정이며 한국화랑협회가 국고 5억원을 지원받아 추가경비를 확보한 후 약 700여평 규모의 전문공간을 개관한다.

한편 2005년에 새로 등록한 박물관은 공립박물관으로는 대청댐물박물관, 고창판소리박물관, 함안박물관 등이며 사립박물관은 여주 예림식물원, 합천박물관, 제주 아프리카박물관 등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5.12.26 17:26 06'

100자평 쓰기  블로그 스크랩  이메일  프린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