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작게 100자평 쓰기  블로그 스크랩  이메일  프린트 

■ 카리브적 상상력
사실과 환상을 뒤섞어 카리브적 세계 창조

“소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은 서구작가들의 지엽적인 걱정일 뿐이다. 어떻게 서재에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을 꽂아놓은 채 소설의 죽음에 대해 중얼거릴 수 있다는 말인가?” 체코의 소설가 밀란 쿤데라의 말이다.


진지함(사실)과 재미(주술·환상)를 함께 버무려 놓은, 스토리텔링의 거장으로서의 면모를 지적했다.

문학평론가 이그나시오 라미레스씨는 “현실과 상상이 섞인 단어(글)를 구성해 독특한 의미를 지닌, 카리브적인 세계를 창조했다”고 말했다. 이경득 세르시오 아르볼레다대 교수는 “백년의 고독 이후, 사실과 환상이 만나 새로운 의미를 만든다는 뜻의 ‘마콘도적’이란 말이 생겼다”며, “현실을 훨씬 풍요롭게 만드는 이야기의 힘은 내면으로만 들어가다 막다른 길에 부닥친 한국문학이 한 수 배워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입력 : 2005.03.10 19:51 38' / 수정 : 2005.03.11 04:47 48'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전문가가 본 마르케스   [05/03/10 19:50]
[문호의 고향을 찾아서] 기타에 실린 라틴의 낭만 카리브의 해풍을을 타고…   [05/03/10 19:48]

100자평 쓰기  블로그 스크랩  이메일  프린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