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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선물로 좋은 떡과 한과 명품점

추석이면 특별히 생각나는 고마운 분들, 혹은 인사를 챙겨야 하는 분들이 꼭 생기기 마련이다. 집에서 직접 만든 떡이나 한과를 보내는 것이 최고일테지만, 요즘 같이 바쁜 시대에는 꿈도 꾸기 어려운 일이다. 직접 만든 것은 아니지만 그 보다 더한 맛과 품위를 갖춘 센스있는 떡과 한과. 특별한 선물이 될만한 명품 떡과 한과 전문점을 소개한다.

지화자

궁중음식연구원, 전통병과교육원 등을 통하여 전통 식문화의 보급 및 계승을 위해 노력해 온 황혜성 가에서 운영하는 떡집이 바로 ‘지화자’다. 떡집이라 하면 시장 어귀의 허름한 좌판을 상상하기 쉬운데, 황혜성가의 지화자는 기존의 떡집 이미지와는 달리 신세대 감각의 실내 인테리어와 떡 하나하나의 포장이 돋보인다. 이곳에서는 진·선·미 세 가지의 떡 선물 세트, 수·복 두 가지의 한과 선물 세트, 각5종의 생일 떡과 파운드 케이크가 마련되어 있으며 두텁떡, 주악, 증편 등 27가지의 떡, 그리고 27가지의 한과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지화자에서는 떡이나 한과와 함께 계절에 따른 매실, 식혜, 오미자 등의 다양한 전통차와 화채를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매장과 다실의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


문의: 02 - 592 - 6923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4동 1301 (금강 KCC 별관 3층 )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 휴무

윤이바지

고급스러운 이바지 음식으로도 유명한 윤이비지는 송편으로 기본형으로 한 아름다운 세아미 모양떡으로도 큰 인기를 끄는 곳이다. 섬세하고 화려한 모양을 보면 자칫 일본 화과자를 떠올릴 법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자연을 닮은 세미떡은 모양과 색에 따라 속재료와 맛이 각각 다르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떡에 따라 당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나 자연재료만으로 각각 다른 속을 만들어 넣은 떡은 보는 즐거움만큼 먹는 즐거움도 크다. 화려하지만 은은하고 세련된 색감의 쌀강정과 매작과, 개성약식, 다식 등이 골고루 들어간 한과세트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떡과 한과 세트는 모두 크기별로 주문이 가능하며, 정성스럽게 만든 란과 양갱도 품위 있는 선물 아이템으로 좋다. 이곳에서 만드는 모든 음식에는 인공 색소나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매장은 따로 두지 않고 공방에서 전화주문을 받아 배송해주고 있다.


문의 : 02-555-0429 / www.yunibaji.com /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18-7(2F) (135-092)

메뉴 : 향 120,000원/난 100,000원/ 작은모듬1 80,000원/ 꽃양갱 50,000원/두텁모듬1 20,000원/두텁모듬2 160,000원/송품3 89,000원/송품5 59,000원/송품7 25,000원

좋은 날 한과

좋은 날의 따로 매장을 두지 않고 전화주문을 받아 판매하는 한과전문점이다. 좋은 아끼바리쌀에 유자, 오미자, 파래, 김,흑미나 해바라기씨, 현미나 인삼으로 색을 낸 오색쌀강정이 특히 유명하다. 인공색소나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기름과 꿀이 쌀에 자연스럽게 베어 들어 고소한 단맛이 나도록 만들기 때문에 안심하게 먹을 수 있으며 그 은은한 맛도 질리지 않는다. 이미 아는 사람들 사이에는 소문을 타고 많이 알려진 곳으로, 명절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좋다. 전화주문 시에는 개별포장은 판매하지 않으며 박스단위로만 판매한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약과나 한우 홍두깨살로 만든 육모나 육포쌈도 인기가 좋다.


문의 : 02-848-6436

메뉴 : 오색쌀강정이 6,000원(개당), 유기농 오색쌀강정 9,000원(개당), 약과 40,000원(박스)/육포 100,000원

호원당

호원당은 1953년 조자호 할머니가 처음 시작하여 현재 3대째 걸쳐 그 맛과 품격을 전승하는 집이다. 조자호 할머니는 순종황후비인 윤대비와 이종간이며, 고종, 철종시대에 영의정을 지낸 조두순의 증손녀로 궁중비법과 종갓집의 전통을 그대로 물려받은 떡의 장인. 반세기의 역사를 지켜 오늘에 이른 호원당 떡의 독특한 맛은 인공감미료나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순수함에 있다. 특히 전 공정을 손으로만 빚어내고 있는 두텁떡의 담백한 맛과 색은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자랑거리. 이 밖에 석이단자, 유자단자, 대추주악, 승검초편, 색색주악 등 일반인이 구경하기 힘든 전통떡과 한과류도 맛볼 수 있다. 할머니가 작고한 후, 그 뒤를 이어 호원당을 책임진 사람은 며느리 최창순씨. 다행스럽게도 최여사의 아들과 딸들 역시 식품개발분야에서 연구를 계속해 미래에 호원당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한다.


문의 : (신사점)02-511-0855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08-10 / (이대점)02-363-0855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대현동 56-40

메뉴 : 두텁떡 1,800원(개당) /한과세트 8,000원~120,000원 선

원조 낙원떡집

간판에 붙어 있는 원조라는 단어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낙원떡집은 낙원동 떡집들 중 원조 격인 집이다. 1920년대에 처음 문을 연 이래 80년 가까이 떡을 만들어 팔고 있다. 그만큼 오랜 단골들도 많다고 한다. 처음에 궁인 출신으로부터 배운 궁중 떡 기술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낙원떡집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기 전에는 낙원병옥(樂園餠屋)이라는 이름으로 장사를 했다. 인절미, 송편, 절편, 오색단자, 약식 등 수많은 떡들이 가게 앞을 장식하고 있다. 폐백이나 신행떡을 전문으로 하며, 까다롭고 복잡한 종류라면 이틀 전에는 미리 주문을 해야 한다. 보드라운 오색단자는 이 집에서도 가장 인기를 끄는 떡 중 하나다.


문의 : 02-732-5579 / 허리우드극장에서 안국동 방향으로 50m.

제일떡집

인사동 골목길 초입에 자리잡고 있다가 재개발 때문에 이사한 지가 꽤 된다. 주인 할머니가 모양새에 꽤 신경을 쓰는 편이라 전체적으로 떡 모양새가 깔끔하고 예쁘장하다. 나름대로 예술품이라 생각하고 만드는 정성이 있다. 진열된 떡들 중에서 눈에 띄는 건 소라떡이다. 찰떡에 노란 콩고물을 뿌리고, 식혀가면서 흑설탕을 뿌린 후 봉으로 길게 밀어서 소라처럼 말아낸 떡이다. 쫄깃쫄깃하다. 이 집의 창작품이라고 한다. 경단, 약식, 콩찰떡, 송편, 네 가지 모듬떡 등이 주르르 진열되어 있다. 웬만한 떡은 하루 전에만 주문하면 다 만들어낸다. 오후 4~5시경에는 주변 사무실에서 주문한 떡을 배달하느라 꽤 바쁘다고 한다.


문의 : 02-764-4417 / 위치 : 허리우드극장에서 안국동 방향 50m.

종로떡집

문을 연 지 30년이 넘은 전통 있는 떡집이다. 길 건너편 극동건설 빌딩 짓는 자리 골목 안에 있다가 재개발 때문에 자리를 옮겼다. 계피 팥을 넣고 감자 녹말로 싼 감자떡이 쫄깃쫄깃하게 씹힌다. 호박, 밤, 콩 등을 고명으로 올려놓은 호박 콩찰떡도 맛있다. 경상도 쪽에서는 이 떡을 여러 가지 것들이 모두 박혔다는 뜻인지, 모두배기떡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오색경단으로도 모자라 여섯 가지 색깔의 경단을 같이 넣은 육색경단이 있다. 막걸리 술떡인 방울증편이나 콩가루를 뿌린 찹쌀떡인 콩편 외에도 쑥굴레, 흰굴레, 꿀떡, 송편, 절편 등 다양한 떡들이 즐비하다.


문의 : 02-730-8829. /위치 : 허리우드극장에서 안국동 방향으로 50m.

이 기사는 쿠켄네트 에서 만들어 클린레터에 실었습니다.

쿠켄네트
입력 : 2005.09.13 17:14 35' / 수정 : 2005.09.22 13:2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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