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봄

종이신문과 인터넷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에서는 인터넷 이용자가 전체 성인의 절반을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인터넷이 종이신문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을 구독하고 있는 가구 중에서 ‘인터넷 때문에 현재 구독하는 신문을 끊을 생각이 있다’는 응답이 9.1%에 불과했으며, 대다수인 90.9%가 ‘신문을 끊을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우리 국민의 대다수가 종이신문을 접하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는 성인은 소수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79.2%가 지난 1주일 동안 하루 이상 종이신문을 읽었던 반면, 인터넷으로 뉴스를 본 응답자는 19.3%였다. 특히 ‘거의 매일’ 신문을 읽는 성인은 43.5%로 절반에 가깝지만, 인터넷으로 ‘거의 매일’ 뉴스를 보는 비율은 7.5%에 그쳤다. 인터넷 이용이 가장 활발한 20대에서도 인터넷으로 뉴스를 접하는 비율은 31.7%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