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일 닐 코프로스키(52·사진) 주한 미 해군 사령관(준장)에게 부산시 명예 시민증을 수여했다. 주한 미 해군 사령관이 부산시 명예 시민이 된 것은 2017년 브래드 쿠퍼 전 사령관 이후 두 번째다.
코프로스키 사령관은 2023년 주한 미 해군 사령관으로 부임했다. 한·미 합동 훈련을 주관해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 시민에게 미 항공모함을 개방하기도 했다.
부산시는 1966년부터 부산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명예 시민으로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대니엘 강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선수 등 281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