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시작된 학생들 ‘아침 운동’ 프로그램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18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3월 도입한 ‘아침 체인지(體仁智)’ 정책을 소개했다. 1교시 수업 시작 전 최소 20분간 운동을 해서 잠을 깨우고 두뇌를 활성화시켜 수업에 잘 참여하게 하는 것이다. 부산 전체 학교의 58%가 참여 중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학교에 와서 30분 정도 운동하면 두뇌와 정서 발달에 좋다는 게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며 “타 시도에도 많이 확대되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