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 연합뉴스

27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헤이그 시의 시위 금지 구역인 A12 고속도로에서 2명의 네덜란드 경찰이 불법 집회 참가자의 다리를 잡아 끌어내고 있다. 환경단체 ‘멸종 저항(Extinction Rebellion)’은 이날 정부의 화석 연료 사용 중단을 촉구하며 기습 시위를 벌였고, 경찰의 강제 해산 명령을 따르지 않은 1579명의 시위 참가자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시위로 중단됐던 고속도로 통행은 경찰의 시위 진압으로 반나절도 안 돼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