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5일 밤 10시 ‘조선의 사랑꾼’을 방송한다. 파주와 청주를 오가는 장거리 ‘돌싱 커플’ 김슬기·유현철이 출연한다. 두 사람은 과거 케이블TV 및 종편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김슬기는 17년 지기 회사 언니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퇴사 고민을 털어놓는다. 김슬기는 “(전남편과) 사내 커플이자 사내 부부여서 이혼 후 ‘현타’가 왔다”며 “왜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여기 남아 있어야 하나”라고 말한다. 그가 남은 이유는 가장으로서 책임감 때문. 그때 상황을 잘 아는 김슬기의 지인들도 고개를 끄덕인다.

김슬기의 지인들은 김슬기가 퇴사까지 하며 유현철을 따라 연고지도 없는 파주로 떠나게 될까 봐 걱정한다. 그러면서도 재혼을 결심하게끔 만든 유현철의 매력을 궁금해한다. 김슬기는 “회사에서 일이 잘못되면 어떡하나 고민했더니 오빠가 그냥 담담하게 ‘오빠 있으니까 괜찮아. 오빠가 할게’라고 말해줬다. 그게 너무 고마웠다”고 말한다. 김슬기는 힘든 시기 유현철의 말에 큰 위로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하며 눈물을 글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