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금융권의 성금 및 물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하나금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20억원을 기부하고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긴급구호세트 2000개 및 구호급식 차량을 지원한다.

KB금융은 10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재난구호키트 900세트를 수해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최대 5억원, 미래에셋금융은 5억원을 기부한다. 카카오뱅크는 1억4000만원, 산업은행은 1억원을 수해 복구 성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재계의 기부도 줄을 잇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낸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와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총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네이버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15억원을 전달했다.

롯데그룹과 한화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 신세계그룹과 CJ는 성금 5억원을 전했다. 셀트리온그룹은 5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LS그룹은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농심은 비상용 푸드팩 25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 오비맥주는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재난 구호용 생수 1만620병(500mL)을 지원한다.